사적 제 174호 신라 탈해왕릉(新羅 脫海王陵)
종목 |
: 사적 제 174호 |
명칭 |
: 신라 탈해왕릉 |
분류 |
: 유적건조물/무덤/왕실무덤/고대 |
수량/면적 |
: 37,993㎡ |
지정일 |
: 1969.08.27 |
소재지 |
: 경주시 동천동 산17 |
시대 |
: 신라 |
신라 제 4대 탈해왕(재위 ?~80)은 본래 다파나국에서 태어났는데, 그 나라는 왜국의 동북 1천리 되는 곳에 있었다. 처음에 그 나라의 왕이 여인국의 왕녀를 아내로 맞았는데 잉태한 지 7년 만에 큰 알을 낳았으므로, 비단으로 알을 싸고 보물과 함께 궤 속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궤짝은 금관국을 거쳐 아진포에 이르렀다. 그때 한 노파가 다가가 궤짝을 열어 보니 그 속에 아이가 있으므로 집에 데려다 길렀다. 아이는 자라서 용모가 준수하고 지식이 유달리 뛰어났다. 처음에 궤짝이 바다로 떠올 때 까치가 울면서 따라 왔으므로 까지 작(鵲)자의 한 쪽을 떼어 석(昔)으로써 성을 정하고, 궤짝을 풀고 나왔다 하여 이름을 탈해라 하였다 한다.
남해왕은 탈해를 사위로 삼고 대보라는 벼슬을 주어 나라의 정사를 맡겼다. 탈해는 그 뒤 남해왕과 유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다.
탈해왕릉은 경주 금강산(金剛山)의 남쪽 언덕의 끝 부분에 있다.
무덤은 남향이며 지름 14.36m, 높이 4.48m의 원형봉토분으로 외부에 아무런 장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