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 28호 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栢栗寺金銅藥師如來立像)
종목 |
: 국보 제 28호 |
명칭 |
: 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 |
분류 |
: 유물/불교조각/금속조/불상 |
수량/면적 |
: 1구 |
지정일 |
: 1962.12.20 |
소재지 |
: 경주시 인왕동 76 국립경주박물관 |
시대 |
: 통일신라 |
경주시 북쪽 소금강산의 백률사에 있던 것을 1930년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놓은 것이며, 전체 높이 1.77m의 서 있는 불상으로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머리에는 높지 않은 큼직한 육계에 나발을 갖추고 이목구비를 확실하게 표현하였다. 가사는 양 어깨에 걸친 통견으로 주름선이 전체를 U자 모양으로 흘러 내리면서 대칭을 이루는데, 중간 중간에 끊어진 선으로 표현하였다. 가슴부 안에는 속옷을 비스듬하게 표현하고, 아래로 바지의 끈매듭을 아름답게 조각하였다. 팔에 끼웠던 손은 별개로 조성하였던 탓에 현재는 잃어버렸지만, 1970년대에는 나무로 깎아 맞췄던 적도 있었다.
금도금은 모두 벗겨지고, 붉은 칠만 곳곳에 남아 있다. 등에는 세 곳에 큼직한 네모의 공간을 만들어 내부가 보이는데, 위쪽에 촉이 남아있는 사실로 미루어 별로로 광배를 조성하여 조립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다소 평면적인 느낌을 주지만 신체의 적절한 비례와 조형기법이 우수하여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27호)과 함께 통일신라시대의 3대 금동불상으로 불린다.